한국마사회, 장애인 대상 재활승마 운영…말과 교감 인지능력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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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기자
입력 2021-03-0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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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달 10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선착순으로 모집

한국마사회 재활승마에 참여한 수강생들이 승마를 하고 있다.[사진= 한국마사회 제공]

한국마사회가 승마로 신체기능 회복을 돕는 재활승마 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 재활승마는 한국마사회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한국마사회는 올해 재활승마를 서울 경마공원 내에 위치한 재활힐링승마센터 과천점에서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1차 강습은 총 12명이 받는다.

모집은 이달 10일부터 13일 오후 2시까지 선착순으로 받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제한된 운영 여건으로 뇌병변과 지적장애인에 한해 시행한다.

재활승마는 자폐증, 뇌 손상 등 장애를 가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체적·인지적·감성적으로 도움을 주기 위해 말과 함께하는 활동을 말한다. 한국마사회는 해당사업을 2007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다.

마사회는 현재 재활승마를 마사회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 3개소(과천·부산·제주)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12개의 협력 재활힐링승마센터로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 극대화를 위해 전면 무료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는 직영점 3개소에서 총 121명 규모로 재활승마를 시행했다.

재활힐링 협력승마시설은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경상도 5개소, 충청·전라·제주도 각 2개소, 경기도 1개소 등 총 12개소가 선정 운영되고 있다. 

올해 역시 직영 재활힐링승마센터 3곳에서 각 3회 차, 총 9회 차로 재활승마 강습이 진행된다. 한 회차마다 주 1회, 총 8차례의 강습이 이뤄지는데, 강습 중에는 말을 통한 교감과 신체 활동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및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보호자는 2인까지만 입장이 가능하다. 강습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강습을 진행해야 한다. 강습대상자 및 보호자 모두 강습 전 발열체크, 출입명부 및 자가진단서를 작성한다.

부산·제주 재활힐링승마센터는 추후 별도로 1회 차 강습생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집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추후 말산업 정보 포털 호스피아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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