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 이태원 화장실 리모델링…'아리따운 화장방' 재탄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서민지 기자
입력 2021-03-09 13: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 여성의 날'에 준공식 진행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 용산구 이태원 화장실 개선(리모델링)했다. 

9일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8일 이태원 일대 공중화장실 개선사업인 '아리따운 화장방' 준공 기념식을 열었다.

기념식은 이태원 1(녹사평대로 40길 56), 이태원 3(이태원로 164-1) 공중화장실의 재탄생을 축하하는 자리로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용산구청 및 상인연합회, 포스코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여성들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세계 여성의 날'에 맞춰 진행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아리따운 화장방은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이 용산구청의 협조를 바탕으로 이태원 일대 공중화장실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개선하고자 시작한 사업이다.

사업의 아이디어는 아모레퍼시픽의 밀레니얼 세대 직원들이 제안했으며, 재단사업으로 구체화해 실행단계까지 빠르게 이어졌다. 젊은 감성을 바탕으로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위생과 안전을 고민하며 다가올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준비한다는 취지를 담았다. 공간 현실화를 위한 디자인 및 인테리어 등의 과정 역시 아모레퍼시픽 직원들의 재능기부로 완성했다.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이태원 1 공중화장실 외장 마감재의 경우, 포스코와의 협업을 통해 지원받은 친환경 소재 '슬래스틱'을 활용해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기여했다. 슬래스틱은 포스코 사내 벤처 1호 기업인 '이옴텍'이 제철소 부산물인 슬래그와 폐플라스틱을 융합해 개발한 토목·건축용 복합소재로, 친환경적이면서도 기존 소재대비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그린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회수한 플라스틱 공병 펠릿 3톤을 슬래스틱에 활용해 이번 사업의 외장 마감재로 사용했다.

김승환 ​아모레퍼시픽복지재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위생과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은 시기에 누구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아름다운 공중화장실을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각별하다"며 "앞으로도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고자 다양한 협력 사업들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