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판매량·판가↑으로 실적 회복…목표주가 '상향'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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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훈 기자
입력 2021-03-0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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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신한금융투자는 8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판매량 증가 및 판가 상승으로 올해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해 목표 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현욱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세아베스틸의 주가 상승세에 대해 판가 인상에 따른 실적 회복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주가는 올해 44% 급등했다"며 "지난해 연간 주가 수익률은 –28%로 3분기부터 회복을 보인 다른 철강사 대비 부진했지만 4분기 큰 폭의 물량 회복을 보이면서 실적 개선 가능성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기다려왔던 판가 인상이 올해 1~2월 시작되면서 한 박자 늦은 실적 회복 기대감과 함께 그동안 부진했던 주가가 급등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의 올해 1분기 매출이 7980억원, 영업이익이 272억원으로 모두 시장 추정치 평균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보다 각각 14%, 153% 증가한 수준이다.

그는 "1월과 2월 모두 별도 기준 강종별로 8만~10만원의 판가 인상이 있었다"며 "자회사인 창원특수강도 스테인리스스틸(STS) 선재 가격을 1~3월별로 인상했고 STS 봉강류 가격도 지난달부터 인상 중"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의 올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 2조9431억원에서 3조2118억원으로 높였다. 영업이익 추정치도 927억원에서 1120억원으로 늘렸다.

그는 "개선 중인 전방 업황에 따라 판매량과 판가를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추가는 최근 급등에도 불구하고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4배에 불과하다. 철강 업종 내에서 세아베스틸과 같은 저평가 주식은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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