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여성 사외이사 선임 예고···통합 지주사 설립 후 최초

윤동 기자입력 : 2021-03-05 17:50
SK㈜가 2015년 통합 지주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SK㈜는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이사 사장을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2014년부터 매일유업 사장직을 역임해온 김 후보자는 국내 우유 가공업계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로, 지난해 '다산경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SK 측은 "김 대표는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매일유업의 기업 가치를 증대하는데 기여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여성으로서 공감 능력과 동시대 여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회사의 소통 능력을 더 강화해 회사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추천 사유를 밝혔다.

이는 내년 8월 시행될 새로운 자본시장법의 영향으로 보인다.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자산 2조원 이상 상장 법인의 이사회를 특정 성(性)으로만 구성하지 않도록 명시했다. 대부분 기업에 남성 이사가 많다는 것을 감안하면 사실상 여성 이사를 최소 1인 이상 포함토록 한 것이다.

아울러 SK㈜는 이날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과 이찬근 SK㈜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도 이번 주총에 상정하기로 결정했다.
 

김선희 매일유업 사장.[사진=매일유업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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