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국토부, '트래블 버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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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타케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3-0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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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3일 발표한 '항공산업 코로나 위기 극복 및 재도약 방안'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음성확인을 전제로 출입국 규제를 일부 완화, 격리기간 없이 상호 왕래할 수 있는 '트래블 버블'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지니스를 목적으로 한 왕래를 위해 일부 입국제한을 완화하는 '패스트 트랙'과 달리, 방문목적에 제한이 없는 것이 트래블 버블의 특징이다. 정부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 감염상황이 비교적 양호하고 방역대책이 잘 정비되어 있는 국가·지역을 중심으로 상대국을 모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트래블 버블을 추진하기로 한 것은 저비용 항공사(LCC)가 존립이 위태로울 정도로 경영난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단·중거리 국제노선에 의존하고 있는 국내 LCC는 코로나 사태로 1년 이상 거의 운항을 못하고 있다. 이스타항공은 사실상 파산 상태이며, 최대 LCC인 제주항공도 유·무급 휴직 등 경비삭감을 통해 겨우 버티고 있다.

아울러 동 방안에는 무착륙 관광비행 상품의 다변화도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관광비행 상품은 인천공항 출도착으로 제한되어 있었으나, 이를 지방공항에서도 실시할 수 있도록 변경한다. 지금까지 허용하지 않았던, 해외공항에서 출발해 한국 상공을 선회하는 관광비행도 단계적으로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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