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베트남 중앙은행, 비트코인은 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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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츠카 타쿠야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3-05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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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베트남 국가은행(중앙은행) 다오 민 투 부총재는 2일,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통화에 대해, "베트남에서는 일체의 지불수단이 되지 못하며, 법정통화 역할을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해, 상품 및 서비스 결제에 가상통화를 사용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다.

다오 민 투 부총재에 의하면, 비트코인 등 가상통화에 대해 현재 국가은행, 재무부, 공안부가 공동으로 거래 및 관련 비지니스 법제화 작업을 진행중이다.

다오 민 투 부총재는 "가상통화는 결코 (법정통화 규제망을 교묘히 피해) 암호통화가 될 수 없다"고 말해, 베트남 당국이 가상통화 거래에 규제를 가하는 방향으로 법제화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아울러 미 달러 등 외국통화가 은행이 아닌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것을 염두에 두고, "외환 금융파생상품 등은 모두 베트남 국가은행이 인가한 상업은행이나 여신기관을 통해 거래되어야 한다"고 말해, 사설 금융거래 등에 대한 규제강화 가능성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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