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中 시트립, 지난해 매출액 절반으로 축소... 코로나 사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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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와 후유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3-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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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트립닷컴 홈페이지 캡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 시트립닷컴(携程旅行網)이 3일 발표한 2020년 결산실적에 의하면,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감소한 183억위안(약 3000억엔)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세계적 확산으로 매출액이 대폭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숙박예약은 47% 감소한 71억위안, 발권은 49% 감소한 71억위안, 패키지 여행은 73% 감소한 12억위안, 법인여행이 30% 감소한 8억 7700만위안.

미국회계기준(GAAP)에 따른 순손익은 32억위안의 적자로 전락했다. 전년은 70억위안의 흑자였다.

동시에 발표한 지난해 4분기 결산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50억위안, 순손익은 10억위안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시트립닷컴은 국내사업은 회복되고 있는 추세이나, 해외사업의 매출액 감소가 실적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트립의 창업자 량젠쟝(梁建章) 회장은 "앞으로 서프라이 체인과 상품개발, 상품력 등 국내시장에 주력해 가는 한편, 해외시장에서도 코로나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야심차게 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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