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印 하리아나주 고용법, 주지사가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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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노 유키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3-04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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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 정부는 2일, 월급이 5만루피(약 7만 3000엔) 이하인 종업원의 75%를 주 거주자로 해야한다는 법안을 주지사가 승인했다고 밝혔다. 시행일은 아직 미정. 전문가 등에 따르면, 주 정부가 재차 공지하는 수순이 될 것이라고 한다. 시행기간은 10년.

법안명은 '하리아나주 지역주민 고용법 2020'. 지난달 26일 주지사가 서명했다. 하리아나주 의회는 지난해 11월 동 법안을 가결했다. 고용에 대한 규제는 기업활동에 악영향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관련단체 및 하리아나주에 진출한 기업들은 우려의 뜻을 제기해왔다. 티팍 자인 인도산업연합회(FII) 회장은 NNA에, "산업연합회 하리아나 지부는 동 법안에 대해 진심으로 실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내의 모든 기업, 유한책임조합(LLP), 10명 이상 고용하는 고용주 등이 대상이다. 대상이 되는 기업 및 고용주는 동 법안 시행 후 월급 5만루피 이하의 종업원을 고용하기 전에, 주 정부가 지정한 창구에 피고용자의 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위반한 기업 및 고용주는 우선 1만~5만루피의 벌금에 처하고, 위반이 계속되면 하루 최대 100루피의 벌금이 부과된다.

하리아나주에는 일본 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다. 주인도일본대사관에 의하면, 인도에 진출한 일본계 기업 1454개사(2019년 10월 기준) 중 하리아나주에 진출한 기업은 407개사로 전체의 약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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