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 코로나19에도 실적 선방...6년 연속 20%대 영업이익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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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3-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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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S해운이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방어하는데 성공했다. 영업이익률도 6년 연속 20%를 넘어섰다.

KSS해운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87% 감소한 507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9% 감소한 2262억원, 당기순이익은 43.98% 감소한 131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KSS해운은 대형가스선 7척을 포함해 9척 선박의 정기검사가 집중된 탓에 영업이익이 다소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당기순이익이 급락한 것은 지난해 말 원·달러 환율의 급격한 하락에 따른 외화환산(평가)손실 133억원이 발생한 탓이다.

다만 지난해 KSS해운의 영업이익률은 업계 최소 수준인 22.4%를 기록했다. KSS해운은 6년째 20%가 넘는 영업이익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KSS해운은 올해 5척의 VLGC(초대형가스운반선)가 인도받고, 내년에도 VLGC 및 MR TANKER 각각 1척 인도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대형가스선 14척 포함 총 30여 척에 이르는 선대를 구축하게 된다. 올해부터는 3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600억원을 넘어서는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친환경 행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KSS해운은 2022년에 도입할 VLGC 1척과 MR 탱커 1척에 이중 연료 추진엔진(Dual Fuel Engine)을 장착하는 등 친환경 선박에 대한 투자를 국내 최초로 단행한 바 있다.

KSS해운 관계자는 “친환경 선박 투자 및 향후 암모니아, 수소 등 친환경 에너지 수요 증가와 더불어, 1980년대 국내 최초로 LPG, 암모니아 등 가스 운송시장에 진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운송선사의 입지를 다지면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KSS해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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