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성과보다 생명 중요” 정호영 LGD 사장,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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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1-03-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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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파주 사업장에서 화학물질 사고가 발생한 LG디스플레이가 특단의 안전관리 대책을 내놨다. 경영성과보다 임직원의 안전과 생명이 중요하다는 정호영 사장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됐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2일 사업장의 안전관리 수준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한 ‘4대 안전관리 혁신 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의 원인 제거 및 재발방지에 총력하겠다고 공언했다.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구체적으로 LG디스플레이는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 등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전 사업장 정밀 안전진단을 위해 글로벌 전문기관과 협력사 및 LG디스플레이 근로자가 함께 참여해 위험요소 도출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인 개선 조치에 나선다.

주요 위험작업의 내재화를 위해서는 위험요소를 철저히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운영체제를 구축하고, 협력사와 충분한 협의와 협력을 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환경 전문인력 육성 및 협력사 지원 강화에도 나선다. 외부 전문기관과 연계해 안전환경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다양한 협력사 지원 방안을 수립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안전조직의 권한과 역량 강화를 위해 최고안전환경책임자(CSEO) 신설하고 CEO 수준의 안전 관련 권한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호영 사장은 “그 어떤 경영성과도 결코 생명과 안전을 소홀히 할만큼 중요하진 않다”며 “사업장 모든 공간이 우리 가족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는 엄중한 책임감을 갖고 안전관리 수준의 근본적 혁신을 반드시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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