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택 시흥시장, "광명시흥 공공주택사업은 이제 시작"···"다양한 시민 목소리 경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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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강대웅·위준휘 기자
입력 2021-02-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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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명·시흥 1271만㎡ 규모에 7만 호 공급, 교통·안전·녹지 갖춘 서남권 거점 도시로 개발

임병택 시장이 3기 신도시 지정에 따라 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도권 서남부 중심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영상브리핑 캡쳐]

지난 24일 광명·시흥지구 1271만㎡(384만 평) 규모가 6번째 3기 신도시로 선정됐다.

이번에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지난 2010년부터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과 해제, 특별관리지역 지정 등 지역 발전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으며, 그동안 3기 신도시 지정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왔다.

특히 시는 현재 6개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교통인프라 및 기반시설 부족, 신도심과 구도심 간의 주민 갈등, 사회복지 기초 비용 증가 등의 문제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했다.

그 결과 수도권 서울 인근 서남부권의 주택공급과 권역별 균형,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시흥시 과림동·무지내동·금이동 및 광명시 광명동·옥길동·노온사동·가학동 일원이 확정됐다.
 

광명시흥지구 위치도. [사진=경기 시흥시 제공]

여의도 면적의 4.3배인 광명·시흥지구는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서남권 거점도시로 개발된다.

특히 서울 여의도에서 12km 거리에 있고,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안쪽에 자리하고 있어 서울의 주택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북 철도 신설 등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고, 재난·교통사고·범죄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스마트 안전기술을 적용해 편리하고 안전한 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신도시 내에는 목감천 수변공간 등을 통해 여의도 면적의 1.3배(약 380만㎡) 규모의 공원과 녹지를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녹지체계’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광명·시흥지구에 총 7만 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기존에 추진 중인 시흥·광명테크노밸리 등을 활용해 기업인과 원주민의 선이주 및 재정착을 지원하고, 신도시 내에 설치되는 생활 SOC, 교통 인프라 등을 원도심과 공유할 수 있도록 구축하며 원도심과 구도심이 함께하는 포용도시를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대중교통 개선을 위해 신도시를 관통하는 남북 도시철도를 건설하고, 현재 추진 중인 신안산선, 제2경인선, GTX-B 등과 연결해 철도 교통망을 구축한다.

고속도로에서 버스 환승이 가능한 환승센터(ex-HUB) 구축 등으로 대중교통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범안로와 수인로 확장 등으로 교통 정체를 해소하고, 수도권 제1순환도로 스마트IC 신설 등 고속도로 접근성도 높인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지정은 시민여러분의 적극적인 응원이 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계획 단계에서부터 시흥시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주택의 안정적인 공급을 도모함과 동시에 부족한 기반시설을 충분히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무엇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는 지역 원주민과 기업체의 재정착을 위한 지원 방안”이라며 “무엇보다도 기업인과 원주민의 선이주 및 재정착 등 지원 방안이 우선적으로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정부, 시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가고 협력해 교통·일자리·교육·환경을 두루 갖춘 수도권 서남부 대표 명품도시 시흥 조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향후 주민공람, 전략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오는 2022년 상반기 중 지구지정이 완료되면, 오는 2023년 지구 계획 승인을 거쳐 오는 2025년부터 입주자 모집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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