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26일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종류별 효능·특성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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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25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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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접종 아스트라, 고령자 접종 논란

코로나19 사태의 ‘희망’인 백신 접종이 시작된 가운데, 국내에 공급되는 5종 백신(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얀센·노바백스) 효능과 특징 등에 관심이 쏠린다.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은 바이러스 항원 유전자를 다른 바이러스에 넣어 투여하는 방식의 ‘바이러스벡터(전달체)’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항원 유전자를 침팬지에게만 감염되는 아데노바이러스에 넣어 배양 생산한 후 사람 세포 안으로 전달한다. 이렇게 전달된 코로나19 항원 유전자는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합성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는 중화항체 생성을 유도한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1회 절반·2회 정량 투여한 경우 90% 효과, 2회 접종 모두 정량 투여한 경우 62% 효과라는 특이한 결과를 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절반만 투여한 게 실수였다고 밝혀 신뢰를 더 잃었다. 하지만 효과가 50% 정도인 독감 백신보다 매우 높은 수치라는 게 업체 설명이다.

◆게임스톱 주가 또 폭등... '공매도vs개미' 2라운드 열리나

미국 비디오게임 소매업체 ‘게임스톱’ 주가가 1개월 만에 다시 두 배 이상 올랐다. 앞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 전쟁터가 됐던 게임스톱에서 두 세력 간 대결이 다시 펼쳐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내 개인투자자의 주의가 요구된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게임스톱 주가는 전일보다 103.94%(46.74달러·약 5만1700원) 오른 91.71달러(약 10만1600원)로 장을 마감했다.

게임스톱 주가가 100% 이상 폭등한 것은 지난달 27일 미국 개인투자자가 유발한 ‘숏 스퀴즈’ 이후 한 달여 만이다. 게임스톱 주가는 지난 16일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거듭하는 중이었다. 숏 스퀴즈란 주가가 오를 때 공매도 등 숏 매도 위주 투자자들이 손실 축소 등을 위해 매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6회 연속 전경련 이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를 2년 더 이끌게 됐다. 2011년 제33대 회장에 추대된 후 여섯 번째다.

전경련은 허 회장을 2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콘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0회 정기총회에서 제38대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25일 밝혔다.

전경련 관계자는 "지금같이 어려운 상황에선 전경련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허 회장을 재추대해야 한다고 여러 기업인과 재계 원로들이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 회장은 여러 힘든 환경 속에서도 전경련을 잘 이끌었다"며 "국내외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전경련과 민간경제계를 이끌 최적임자"라고 덧붙였다.

◆대법 "신념 이유 예비군 훈련거부 정당"...첫 인정

종교적 사유가 아닌 '인간에 대한 폭력·살인 거부'라는 신념으로 예비군훈련과 병력동원소집을 거부한 것은 위법하지 않다는 대법원 첫 판단이 나왔다.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오전 예비군법과 병역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A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

대법원은 "양심적 병역거부는 종교적·윤리적·도덕적·철학적 또는 이와 유사한 동기에서 형성된 양심상 결정을 이유로 병역의무 이행을 거부하는 행위"라고 운을 뗐다.

이어 "병역거부와 마찬가지로 예비군·병역동원훈련도 병역의무 이행이라는 점에서 '정당한 사유'로 해석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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