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 주말까지 건조특보...“전국 산불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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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1-02-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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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청, 논·쓰레기 태우기 자제 당부

기상청은 25일 오는 주말까지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남부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이번 주말까지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일 불 것으로 보인다.

25일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오는 28일까지 수도권 등 서쪽 지방에 건조특보가 확대되고 남부지방에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전망했다.

일요일인 28일까지 남쪽에는 저기압, 북쪽에는 고기압이 위치해 동풍 영향을 자주 받을 예정이다.

특히 남북으로 서로 다른 기압계가 배치돼 우리나라 주변 기압 차가 커지고, 매우 강한 동풍이 만들어져 해상에도 높은 물결이 일 전망이다.

태백산맥을 넘어 서쪽으로 이동하는 공기가 건조해져 중부지방도 대기가 매우 건조해질 것으로 보인다.

금요일인 26일 오후부터는 동풍이 강해지면서 대기가 건조해지고, 주말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잦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도 크다.

기상청 관계자는 “산행 등 야외활동 때는 화기 소지와 흡연을 자제하고 논·밭두렁 태우기와 쓰레기 소각, 허용 지역 외 취사를 삼가는 등 화재 예방을 철저하게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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