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제주로 가던 백신, 수송용기 온도 낮아 회수…"폐기 여부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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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2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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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에게 접종할 코로나19 백신(3900회분)을 실은 1t 냉동탑차가 25일 오전 제주항에 도착해 군과 경찰의 호위를 받으며 제주시보건소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주로 배송될 예정이었던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이 전날 수송용기의 온도 문제로 인해 전량 회수되는 일이 발생했다. 정부는 회수한 백신을 폐기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

2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경기 이천 물류센터를 출발한 제주행 백신 수송 차량이 백신 수송용기 온도일탈로 인해 다시 센터로 돌아왔다. 온도일탈 상황은 경기 판교의 통합관제시스템에서 확인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유통과정에서 2∼8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수송용기 온도는 이보다 다소 낮은 1.5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수송 차량을 싣고 목포 여객선터미널에서 제주로 가는 선박의 시간을 고려해 물류센터에서 새 백신을 채워 넣은 후 대체 차량을 출발시켰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만9000만회분을 실은 대체 차량은 제주에 도착한 상태다.

회수한 백신의 폐기 여부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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