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피치, 印尼 신차 사치세 감면 등 "신차 수요 확대에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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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카마츠 히로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2-2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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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 레이팅스는 19일, 인도네시아 정부와 중앙은행이 3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인 신차 사치세 감면조치와 자동차 대출 계약금 한도액 완화조치에 대해, 신차 판매 대수와 자동차 대출 수요 증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에 따른 구매력 저하로 자동차 수요가 전체적으로 침체되어 있기 때문에, 이들 조치가 수요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보고 있다.

피치는 사치세 감면조치 대상이 되는 배기량 1500cc 이하 세단과 이륜차 구매층의 구매력이 신종 코로나 사태로 큰 타격을 받았다고 지적하며, 올해 인도네시아의 신차 판매 대수는 전년 대비 13~31% 증가한 60만~70만대까지 회복되겠지만, 2019년의 100만대 이상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했다.

피치는 자동차 대출 계약금 한도액 완화조치에 대해, 금융기관이 여전히 대출심사를 까다롭게 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대출 확대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신종 코로나 유행으로 지난해에는 신차 대출에 비해 중고차 대출 수요가 높았다. 지난해 중고차 대출액은 전년 대비 2% 감소한데 반해, 신차 대출액은 17%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경제조정부는 3월 1일부터 신차 사치세 감면조치와 관련해, 최초 3개월간은 사치세를 면제하고, 6월부터 3개월간은 50% 감면, 9월부터 3개월간은 25% 감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동차 대출 계약금 한도액 완화조치에 대해서는 중앙은행 총재가 3월 1~12월 31일 기간 자동차 대출 계약금을 0으로 하는 조치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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