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남동산단에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그린뉴딜 수주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오수연 기자
입력 2021-02-24 14:2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LG유플러스 사옥 전경. 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에서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24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발대식을 개최하며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에는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장, 유정목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장, 현운몽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단장과 인하대학교 서태범 부총장 등이 참석했다. 사업에 참여하는 고객사 대표 3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LG유플러스는 정부가 그린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발주한 산업단지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 운영 사업을 수주해 시행자로 참여한다. 오는 2022년 말까지 진행되는 정부의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제조업의 근간인 산업 단지의 혁신성장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 환경을 만드는 내용이다. 정부는 남동·구미·광주·여수 등 7개 거점 산업단지에 스마트 에너지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인천 남동국가산업단지 내 에너지플랫폼 구축을 맡았다. 그 첫 단계로 '산업단지 공장 에너지 관리시스템(CEMS)'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CEMS는 입주기업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의 공장 에너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이를 이용하면 입주 기업은 서버 등 별도의 물리적인 IT 인프라를 소유하지 않더라도 에너지 관리에 필요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에너지 사용량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비용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입주 기업의 에너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저장·정제·분석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수집된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입주 기업을 중심으로 에너지 전문기업·기관·대학 등이 참여한 오프라인 에너지협의체 '스마트에너지클러스터'를 구성하고, 산업 단지에 특화된 ICT 기반 에너지 비즈니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현운몽 인천남동스마트그린산단사업단 단장은 "2050년 탄소중립화 사회로 가기 위해 제조기업의 탄소배출 저감 여부가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작점에 선도적으로 참여하는 LG유플러스와 참여 기업들에 감사와 응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임장혁 LG유플러스 기업기반사업그룹 그룹장은 "이번 남동산단의 스마트 에너지플랫폼 구축사업은 그린 산업단지 구현의 초석을 놓는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공장에너지 효율화를 통해 저탄소 녹색 그린산업단지를 구현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성도 [사진=LG유플러스 제공]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