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권의 청년어부', 저가형 초밥시장 트렌드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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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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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호권의 청년어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불황이 지속되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메뉴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주머니는 가볍지만, 제한된 돈으로 좋은 것을 소비하기 위해 자연스레 가성비를 찾고 있는 것.

초밥전문점 '김호권의 청년어부'는 저가형 초밥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흔히 떠올리는 초밥전문점은 주요 메뉴 가격이 1만5000원~2만원, 회전초밥의 경우 접시당 1500원부터 시작돼 한끼 식사로는 부담스럽다.

김호권의 청년어부는 기본 초밥 모듬초밥 메뉴인 '청년초밥(11p)'이 8900원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다. 청년특초밥(13P)의 경우에도 1만원을 넘지 않는 9900원으로 책정돼 있어 가성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김호권의 청년어부는 코로나19 불황에도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5개의 직영점을 운영하며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고,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누구나 초밥전문점을 창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며 저가형 초밥창업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김호권의 청년어부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뿐만 아니라 부산 지역까지 전국 매일 배송 시스템을 유일하게 갖춘 저가형 초밥 브랜드다. 코로나19로 인해 배달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덩달아 커진 초밥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호권의 청년어부 관계자는 "2000년대 초 카페베네, 엔젤리너스, 탐앤탐스 등 대형커피 브랜드가 커피시장을 평정하고 있을 때 저가형 이디야커피가 나타나면서 새로운 저가형 커피시장을 형성한 것과 같이, 초밥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저가형 초밥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면서 "향후 저가형 초밥시장은 눈여겨 볼만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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