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건조한 날씨 속 경북 안동·예천지역 산불 발생···진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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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최주호 기자
입력 2021-02-22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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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지역 화재는 영주지역으로 번진 상황

산불현장을 찾은 이철우 경북도지사. [사진=경상북도 제공]


경상북도는 21일 오후 3시 20분쯤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산341 일원과 오후 4시 12분쯤 예천군 감천면 증거리 23-2 일원에서 원인불명의 산불이 발생해 현재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먼저 안동지역은 산불 진화를 위해 소방차 57대, 헬기 16대, 진화대와 공무원 700명 등 가용 자원을 최대한 동원해 진화 중이나 야간이고 바람이 불고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불이 번지자 인근 주민 300여 가구 450여명을 긴급 대피시켰으며,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고, 피해면적은 파악 중에 있다.

한편, 예천지역도 소방차 14대, 헬기 4대, 진화대와 공무원 286명 등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산불이 영주지역으로 번진 상황이고 인명피해는 없다.

두 지역은 일몰 이후 헬기투입은 중단하고 야간전문진화대를 활용해 진화작업 중이며, 내일 일출 이후에는 헬기 작업을 재개하고 인력을 총동원해 진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산불현장을 찾은 이철우 도지사는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야간에 바람까지 불고 있으니 진화과정에서 사고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며, “건조한 날씨에 도내 곳곳에서 산불이 발생하고 있으니, 도민들은 산불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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