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세게 시작해"…유진·김소연·엄기준 '펜트하우스2'가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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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2-19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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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펜트하우스' 유진, 엄기준, 김소연[사진=SBS 제공]

"한 맺힌 게 많다. 세게 시작한다."(유진)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시즌2로 돌아온다.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서스펜스 복수극으로, 자식의 성공을 위해 악녀가 되길 마다하지 않은 여자들의 연대와 복수를 그린 이 드라마는 시즌1에 이어 2에서도 처절한 복수를 펼칠 예정.

오늘(19일) 첫 방송을 앞두고 '펜트하우스2' 주역들이 모였다. 배우 유진, 김소연,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은 시즌2 제작보고회를 통해 새로운 인물들과 짜릿한 복수 등을 예고했다.

앞서 시즌1 말미 심수련(이지아 분)이 칼에 찔려 죽고 오윤희는 누명을 쓴 채로 끝을 맺었다. 불륜, 살인 혐의를 보인 천서진(김소연 분)과 주단태(엄기준 분)가 펜트하우스를 차지하는 그야말로 '악의 승리'였다.

극 중 오윤희 역을 맡은 유진은 "세게 시작한다. 한 맺힌 게 맞다"라고 운을 뗀 뒤, "오윤희의 복수가 시작된다. 복수의 강도가 시작은 '중' 정도"라고 예고했다.

시즌1에서는 감정적이었지만 시즌2는 계획적인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인다고.

그는 "술도 끊었다. 제정신으로 행동한다. 오윤희가 술을 마시면 시청자의 응원을 못받을 것 같았다"라며, 펜스하우스의 악인들을 향한 복수는 "누군가의 도움을 받는다"라고 거들어 기대감을 높였다.

로건 리 역을 맡은 박은석도 복수극에 동참한다.

박은석은 "쉬운 상대가 아니기 때문에 우여곡절이 있겠지만 열심히 해야겠다. (로건 리 역시) 주도면밀하게 행동한다"라고 말했다.

'펜트하우스'를 통해 희대의 악녀 천서진을 완벽하게 소화, '코리안 조커'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 김소연은 "시즌3까지 수식어를 이어갈 것"이라는 포부를 드러냈다.

그는 완벽한 악녀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말레피센트'의 앤젤리나 졸리와 '위플래쉬'의 J.K. 시몬스 등을 참고했다고 밝힌바. 이번 시즌에서는 영화 '녹터널 애니멀스'를 보고 이미지적으로 참고한 바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천서진이 시즌1에서 굉장히 화려하지 않았나. 그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2년 뒤라는 것을 (외적으로)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시즌1의 악행을 뛰어넘을 예정.

엄기준은 "지난 시즌을 능가하는 악역을 보여준다"라며 업그레이드된 악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자신했다.

멜로 역시 마찬가지. 지난 시즌 많은 여성 캐릭터와 멜로, 키스신을 보여준 그는 "이번에도 멜로가 있다. 뉴 페이스도 있다"고 귀띔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극 중 빅토리 로펌 전문 이혼변호사 이규진 역을 맡은 봉태규는 "국회의원이라는 권력의 한 부분을 발휘하는데, 규진이에게 굉장히 장점이 된다. 아들 민혁이(이태빈 분)에게도 살짝 변화가 생긴다"고 이번 시즌 속 모습을 밝혔다.

시즌2는 많은 스타가 특별출연, 드라마의 재미를 높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인 장성규, 배우 이상우, 가수 바다, 전진·류이서 부부, 배우 남보라, 안연홍, 이시언, 김수민 아나운서가 깜짝 출연한다.

봉태규는 "장성규가 국회의원 보좌관으로 출연한다. 그 신이 아주아주 재미있게 나왔다. 한 신 안에서 규진이가 국회의원이 되는 과정을 다 설명한다. 장성규 씨가 너무 연기를 잘 해줬다"라고 말했고, 김소연은 남편이자 배우 이상우를 언급하며 "가벼운 장면에서 재밌게 나온다"라고 예고했다.

배우들은 각각 시즌2 관전 포인트도 짚어주었다.

유진은 "서로의 관계가 바뀌어있다"라고 말했고, 김소연은 "악마의 속삭임이 더 짙어진다"라고 거들었다. 엄기준은 주단태의 악랄함을 관전 포인트로, 봉태규는 규진 캐릭터의 유머러스함을 꼽았다.

한편 '펜트하우스2'는 오늘(19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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