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길 폭로 영상에 고인 언급 사과 "사실 뒷받침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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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2-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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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

 
힙합 듀오 리쌍 출신 길(길성준)을 저격한 가수 겸 프로듀서 탱크(안진웅)가 폭로 과정에서 고인이 된 배우의 이름을 언급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탱크는 1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질책하신 부분에 대하여 사과드립니다. 그러나 모두 진실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탱크는 "많은 분들이 잘못된 점을 지적해주셨다. 이 영상을 통해 진지하게 사과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 길 폭로 영상에 세상을 떠난 가수 우혜미와 배우 오인혜를 언급했다.

탱크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실을 뒷받침하기 위해 그분들을 이용했다. 영상을 찍었을 때 굉장히 흥분한 상태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100번 잘못한 일이다. 조금이라도 더 사실들을 끌어모아 어떤 분을 두 번 다시 복귀할 수 없도록 만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탱크는 지난 17일 유튜브를 통해 길에게 노동착취와 언어폭력 등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또 탱크는 "길은 동시에 4명의 여성을 사귀었는데 그중 한 명이 배우 고(故) 오인혜였다"며 "길은 집 청소를 해준 전 연인에게 욕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길 측은 "사실 무근이다. 해당 영상 속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며 이에 관한 입장 발표와 법적 조처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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