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생산자물가지수 3개월 연속 상승…국제유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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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1-0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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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가 국제유가 상승 영향으로 3개월 연속 올랐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1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9% 상승했다. 작년 11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상승폭도 직전 달(0.7%)보다 늘었다. 전년 동월에 비해서도 0.8%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 등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다.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농림수산품은 농산물, 축산물 및 수산물이 모두 올라 전월 대비 7.9% 상승했다. 공산품 역시 1.0%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8..1%), 화학제품(1.0%) 등의 상승폭이 커진 영향이다. 석탄 및 석유는 3개월, 화학제품은 8개월 연속 각각 상승했다. 서비스 물가도 0.5% 올랐다.

반면, 전력, 가스, 수도 및 폐기물은 1.2% 하락했다. 이에 대해 한은 측은 “전력, 가스 및 증기가 떨어진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생산자물가와 수입물가지수를 결합해 산출하는 국내공급물가지수도 전월 대비 1.6% 올랐다. 단 전년 동월보단 1.3% 떨어졌다. 국내 출하외의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농림수산품 및 공산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1.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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