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한국여자오픈, 레인보우힐스서 개최…'12억'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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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1-0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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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상금 '3억' 내셔널 타이틀 대회…DB그룹 5년간 후원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DB그룹이 후원을 결심한 제35회 한국여자오픈의 대회장과 규모가 발표됐다.

대한골프협회(KGA)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35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총상금을 12억원으로 증액하고, 대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충북 음성에 위치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발표했다.

한국여자오픈의 메인 후원사는 올해부터 기아자동차에서 DB그룹으로 바뀌었다. 기아자동차는 9년을 후원했고, DB그룹은 2025년까지 5년 후원을 약속했다.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최고 권위의 내셔널 타이틀 골프대회의 명맥을 이어가자는 DB그룹의 의지였다.

총상금이 4년 만에 12억원으로 증액됐다. 우승 상금도 덩달아 3억원으로 뛰었다. 대회장으로 선정된 레인보우힐스 컨트리클럽은 2008년 개장한 27홀 규모의 코스로 설계자는 로버트 트렌트 존스 주니어(미국)다.

잔디는 켄터키 블루그래스(페어웨이)와 페스큐(러프)로 조성돼 있다. 대회가 열리는 코스는 남코스(아웃)와 동코스(인)다. 정교한 플레이가 요구되는 코스다. 대회가 열리지 않는 서코스에서는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 등이 조성된다.

지난해 우승자는 유소연(31)이다. 그는 이 대회 우승으로 5번째 내셔널 타이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DB그룹은 골프계에서 '키다리 아저씨'로 불린다. 골프단(전우리, 이지현3, 서요섭, 이태훈, 문도엽)을 운영하고,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시즌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을 개최하는 등 남녀 골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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