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위, ARKO 한국창작음악제 연주회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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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21-02-17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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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인드 심사 통해 선정된 5작품 선보여...정치용 지휘

[사진=예술위 제공]


미래가 기억할 오늘의 한국 음악이 관객들을 만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ARKO 한국창작음악제추진위원회(위원장 이건용)가 주최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창작음악제인 ‘ARKO한국창작음악제’ 양악부문 선정작품 연주회가 오는 25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아·창·제는 서양 고전음악이 주를 이루는 한국음악시장에서 창작곡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작곡가와 지휘, 연주자들이 부담 없이 창작음악을 연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작됐다. 우리나라 작곡가들의 혁신적인 창작력과 개척정신이 반영된 참신한 작품들을 발굴하여 한국의 창작관현악의 산실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예술위는 문학·시각예술·공연예술·전통예술·다원예술 등 문화예술계 안팎에서 합의하고 있는 기초예술 분야와 문화산업의 비영리적 실험영역을 대상으로 창조와 향유가 선순환 구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제12회 아·창·제 양악부문 연주회에서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공모를 통해 접수된 작품 중,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선정된 5작품이 연주된다. 특히 12회 작품 공모는 역대 최다(最多)를 기록했다.

12회 작품 공모에서 선정·연주되는 작품은 김대성 작곡가의 대금과 가야금을 위한 협주곡 ‘잃어버린 마을’, 김은성 작곡가의 플루트와 대금을 위한 협주곡 ‘그랭이’, 조아라의 ‘Into The Forest’이다.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다”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성세인의 ‘Momentum For Orchestra’와 장석진의 생황 협주곡 ‘Alexander Friedmann: Expansion of space’도 들어 볼 수 있다.

선정된 작품들은 현대적 음악어법 위에 자기 정체성과 연구의 성과가 부각되는 작품들이며, 재연 가능한 음악성이 담겼다. 

5작품 중 3작품이 협주곡으로, 대금 류근화, 가야금 박세연, 대금 이필기, 플루트 서지원, 생황 김효영이 협연으로 참여하며 연주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가 지휘는 정치용이 맡는다.

이건용(한예종 총장 역임)을 추진위원장으로 위촉, 양악에서 국악을 망라한 대한민국 대표 창작음악제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이 추진위원장은 “이번 연주회를 통해 동시대 작곡가들의 전체적으로 음악적인 흐름이 조화롭고 오케스트레이션이 확고한 작품들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2회 아창제는 코로나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객석제가 적용되며,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공연이 진행되며, 추후 방역지침에 따라 변동 될 수 있다.

공연은 전석초대이지만, 반드시 예약하여야 관람이 가능하며 ‘네이버 예약’을 통해 할 수 있다. 또한, 예술위 네이버TV에서 온라인 생중계로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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