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정의선 현대차·최정우 포스코 회장, ‘강건한 수소생태계’ 목표로 뭉쳤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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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2-16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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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 정의선 현대차·최정우 포스코 회장, ‘강건한 수소생태계’ 목표로 뭉쳤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강건한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손잡았다.

재계 2위 현대차그룹과 6위 포스코는 양사 수장의 공식적인 첫 만남을 계기로 수소 사업 부문의 협력 시너지 극대화를 꾀한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 먹거리의 하나로 꼽고 있는 수소 산업의 ‘퀀텀점프’를 이뤄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양사는 우선 포스코 포항제철소와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운영 중인 트럭 등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수소전기차로 전환한다. 제철소 내 상용차용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한다. 포스코그룹이 수소를, 현대차그룹이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형태의 연료전지 발전사업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 승승장구하던 GA 몰락하나…보험설계사, 원수사로 대이동

고액의 수당을 미끼로 전속설계사를 영입해 고속 성장해온 독립보험대리점(GA)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올해부터 '1200%룰'이 적용되면서 우수한 보험사 전속설계사 영입 전략에 실패한 데다, 원수사들의 공격적인 설계사 확충 전략 때문으로 풀이된다. 1200%룰은 보험설계사의 초년도 모집수수료를 월 납입보험료의 1200% 이하로 제한하는 제도를 말한다.

그동안 GA업계는 설계사들에게 보험사보다 높은 모집수수료 지급 등을 약속하며 전속설계사를 유치하며 성장해왔다. 하지만 1200%룰이 적용되는 올해부터는 초년도 수수료에 상한선이 생기면서 신규 계약 유치와 판매 유인이 많이 떨어져 높은 수당을 줄 수 없는 GA 입장에서는 우수한 설계사를 유치하기 어렵게 된 것이다.

◆ [배터리 전쟁] SK이노 "장기전 간다"...LGES "법대로 보상해야"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LGES)과의 소송 결과에 따른 합의금을 두고 장기전도 불사한다는 방침이다. 미국 사업을 접는 한이 있더라도 시장에서 예상하는 수조원의 합의금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최종 결정 이후 합의 관련 내부 논의를 거친 끝에 LGES와 합의점을 찾을 때까지 서두르지 않고 무기한 협상에 돌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는 양측의 합의금에 대한 시각차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LGES가 3조원의 합의금을, SK이노는 현금과 지분 등의 다른 자산을 더해 최대 6000억원을 지불하는 안을 LGES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 대출절벽 막아라…만기연장ㆍ이자상환 유예 '6개월 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시행 중인 '코로나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 조치를 오는 9월 말까지 6개월 추가 연장하기로 은성수 금융위원장과 5대 금융지주 회장들이 16일 합의했다.

앞서 지난해 초 금융당국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만기 연장 및 이자상환 유예 등 금융지원책을 내놨다. 지난해 4월 1일부터 9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시행키로 했으나,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이 조치를 오는 3월 말까지 연장했었다.

금융지원 연장 조치가 차주와 은행의 리스크를 키우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은 위원장은 "평상시라면 걱정되지만, 코로나19 상황임을 생각하면 리스크를 떠안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알맹이 빠진 국토부 업무보고…주택공급 세부계획 없었다

국토교통부가 중앙부처 중 마지막으로 대통령 업무보고에 나선 가운데, 2·4대책의 구체적 실행안이 없어 시장 혼란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선 이번 업무보고에 위헌 논란이 불거진 '현금청산'과 관련한 보완 대책 등이 담길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부는 오히려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오후 청와대와 정부세종청사를 영상으로 연결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국토부 핵심과제에 대한 업무를 보고했다. 그러나 알맹이 없는 이야기를 넘어 시장을 잘못 판단하고 있다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변창흠 장관은 "발표 이후 현장에서는 대규모 물량, 단기 공급 방안 제시, 민간 주체들과의 소통 등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후보지 선정 등 후속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해 주택 공급 업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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