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 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인증받아···고령친화도시 조성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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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박승호 기자
입력 2021-02-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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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이 세계보건기구(WHO)가 인증하는 고령친화도시가 됐다.

화순군은 WHO로부터 최근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Global Network of Age-Friendly Cities & Communities, GNAFCC)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는 세계보건기구가 세계적인 고령화와 도시화 추세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세계적 프로젝트다.

나이 먹었어도 불편하지 않고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전 세계 주요 회원 도시와 교류하면서 고령사회 대응 방안을 찾는 사업이다.

 

구충곤 화순군수[사진=화순군 제공]

화순군은 만 65세 노인 인구가 26.9%에 이르는 초고령사회로 2019년 25.1%, 2020년 26%, 2021년 26.9%로 해마다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그러자 구충곤 군수는 민선 7기 공약 사업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사업과 고령친화도시 네트워크 회원 가입(인증)을 추진해 왔다.

그동안 화순군 고령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 기본계획을 세웠다.

또 고령친화도를 조사하고 고령친화도시 조성위원회와 모니터단을 운영하면서 고령친화도시를 만드는데 공들였다.

특히 ‘노후가 행복한 세대연대 1번지 화순’을 비전으로 교통편의와 주거환경, 고령자원활용과 일자리, 의사소통과 정보제공 등 세계보건기구 고령친화도시 가이드 8대 영역의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3대 친화도시 인증은 완성이 아니라 보편복지의 시작”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사회·경제·문화적 제도와 기반을 더욱 다져 영유아에서 어르신까지 누구나 살고 싶은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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