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폐플라스틱 회수선, 태국 도입... 2022년 초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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쿄오쇼오 히로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02-1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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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션 클린업은 폐플라스틱 회수선 '인터셉트'를 2022년 초까지 태국에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말레이시아에서 가동중인 인터셉터 (사진=오션 클린업 제공)]


해양 플라스틱 오염 개선을 위한 네덜란드 거점의 비영리기구(NPO) '오션 클린업'은 태국에서 도입할 예정인 하천 플라스틱 쓰레기 회수 선박 '인터셉터'와 관련해,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 운항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션 클린업의 홍보관계자가 11일, NNA에 이같이 밝혔다. 현재 인터셉터를 배치하는 장소 등을 결정하는 최종 단계에 있으며, 결정이 되는대로 조립에 돌입한다. 현재 운항시기는 "2021년 말부터 2022년 초까지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태국에서는 이달 3일, 오션 클린업과 태국 천연자원환경부 해양연안자원국이 인터셉트 도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자금은 양자가 부담하게 되나, 동 관계자는 "오션 클린업은 비영리단체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미션 달성을 위한 민간기업의 지원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오션 클린업은 지금까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도미니카공화국 등에 인터셉트를 배치했으며, 현재 베트남에서도 조립하고 있다. 향후 태국을 비롯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자메이카 등에도 배치하기로 결정됐다.

인터셉터 현행 모델은 1일 50톤분의 쓰레기를 회수할 수 있다. 태양열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며, 컨베이어 벨트로 물속에서 폐기물을 걸러내 선내로 회수한다.

오션 클린업의 추산에 의하면, 해마다 하천에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80만~270만톤이며, 이 중 80%가 세계 1000여개의 주요 하천에서 나오고 있다. 동 단체는 2040년까지 하천 및 바다 플라스틱 쓰레기를 90% 제거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1000여개의 주요 하천에서 대책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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