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黨 변화와 혁신 인정받아야 보궐선거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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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입력 2021-02-1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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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선 패배 근본 원인은 변화와 혁신 못했기 때문”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박원순 시정 잃어버린 10년, 재도약을 위한 약속' 발표회에서 유승민 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와 관련, “공약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우리 당이 이번에는 시민들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인정받을 수 있느냐일 것”이라고 밝혔다.

유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렇게 적은 뒤 “더불어민주당 전임시장의 성범죄 때문에 재보선을 함에도 불구하고 안심할 상황이 아니다. ‘민주당의 무능과 독선이 싫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엔 손이 안 간다’는 시민들에게 믿음을 드려야 선거에서 이길 수 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불과 10개월 전 4·15 총선에서 우리는 참패했다”며 “총선 패배의 원인을 두고 코로나 위기, 재난지원금 등을 거론하기도 했지만, 근본원인은 우리 당이 변화와 혁신을 못 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특히 수도권, 중도층, 젊은 층에서 참패한 것은 탄핵 이후에도 당이 근본적인 성찰과 반성, 건강한 개혁보수를 향한 변화와 혁신을 못 했기 때문”이라면서 “민주공화국의 헌법 가치에 충실하고, 경제와 안보에 유능하며, 시대정신을 구현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할 때 국민은 우리 당에 희망을 보고 믿음을 주실 것”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번 주 시작하는 토론은, ‘국민의힘이 정말 정신 차렸다. 유능하고 합리적이며 개혁적이다. 이젠 믿어도 되겠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변화와 혁신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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