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시대 맞춰 ‘中企 판로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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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21-02-1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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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중기부]


중소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시장·채널별 맞춤형 전략이 수립된다. 코로나19로 급격히 진입한 비대면 사회와 유통시장 트렌드 변화 가속화에 대응하고, 중소기업 판로역량을 키우기 위해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제29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소기업 판로혁신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중기부는 시장·채널별 맞춤형·연계지원을 강화해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기업 대 기업(B2B), 기업 대 정부(B2G), 기업 대 소비자(B2C) 각 채널별 시장분석을 토대로 맞춤형 전략을 수립하고, 다른 시장 진출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스케일업 성공사례를 창출하겠다는 것이다.

B2B는 국내 B2B 시장분석 및 내수판로 종합지원, B2G는 조달기업 우수제품 민수시장 진출 확산, 브랜드K는 집중지원을 통한 스케일업 성공사례를 창출할 계획이다.

수요맞춤 트렌드별 판로애로를 해소해 시장·고객 대응을 강화한다.

온라인몰 통합관리와 온·오프 옴니채널 지원 등을 통한 비대면화와 적합상품군 발굴·민간물류사 연계를 통한 구독경제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

데이터 기반 판로종합지원시스템도 구축한다.

선별기업 대상 판로지원을 넘어 불특정 다수기업을 대상으로 다양한 판로정보 종합제공과 판로역량 제고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판로실태조사와 판로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상품 DB를 통해 시장선도제품을 집중 발굴·지원한다. 마케팅PD 등 전문인력도 활용·육성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중기부는 중소기업 판로정책 전달체계를 개선한다.

판로전담 집행기관을 구축·가동하고, 지역별 판로혁신센터를 설치해 중소기업 판로·마케팅 분야의 일관된 협업 지원체계를 마련하기로 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우리 경제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판로창출 자체역량을 제고해 코로나19 위기대응과 내수진작을 도모할 수 있도록 중기부는 지자체·공공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 판로혁신에 보다 더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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