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이번 설 연휴,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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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2-1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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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 교통특별대책 준비상황 보고회 모두말씀

설 특별교통대책 보고회 사진[국토부 제공]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2월 말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므로 이번 설 연휴는 코로나 극복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국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 

변 장관은 이날 설 연휴 교통특별대책 준비상황 보고회 모두말씀에서 "안타깝게도 이번 설도 지난 추석과 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 맞게 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연말·연초의 코로나 3차 대유행은 한풀 꺾였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여전히 잡히지 않고 있어 방역의 고삐를 조금이라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면서 "시기가 엄중한 만큼 이번 설도 지난 추석과 마찬가지로고향‧친지 방문과 여행을 자제하고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변 장관은 "이번 연휴 동안 하루 평균 이동 인원은 438만명으로 지난 설보다 32.6%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도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자가용 이용이 예년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도로교통 분야 방역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특히, 귀성‧귀경 인파가 몰리는 고속도로 휴게소나 졸음쉼터에 대한 방역 강화와 혼잡 완화 조치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라며, 국도와 지방도의 휴게시설도 꼼꼼하게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코로나 사태 속에서 버스, 철도, 항공 등 우리의 대중교통은 방역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안전한 이동을 책임져 왔다. 국민이 대중교통을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도록 시설이나 차량은 수시로 소독하고 환기도 수시로 이루어질 수 있게 적극적으로 살펴주기 바란다"고도 말했다. 

끝으로 변 장관은 "설 특별교통대책은 국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로 완성된다"면서 "필요한 음료와 간식은 미리 준비해서 휴게소에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해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 몸은 멀어도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길 바라며, 모두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 보내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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