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 있다"…LG CNS, AI영어교육서비스로 영어교육학회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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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2-0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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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최초 AI기반 영어 교육 효과성 입증"

  • AI튜터 제작플랫폼, AI오픽·AI다국어도 출시

LG CNS가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 AI튜터, AI토익스피킹으로 한국영어교육학회 인증을 획득했다. [사진=LG CNS 제공]

 
IT서비스 기업이 개발한 인공지능(AI) 영어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성이 국내 영어교육 전문가들에 의해 확인됐다.

LG CNS는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으로 한국영어교육학회(KATE) 영어교육인증을 획득해, AI 기반 영어교육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KATE는 영어교육전문 학술단체다. 영어교육 전공 교수들로 구성된 심사단 평가로 인증을 부여한다. KATE는 LG CNS의 AI 영어교육서비스에 대해 AI와 학습자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실제 영어 말하기 능력을 높여 준다고 봤다. 또 언제 어디서나 자기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고 초보자부터 상급자를 모두 포괄한다는 점을 호평했다.

LG CNS는 현재 캐럿글로벌, YBMNET, 윤선생, 파고다 등과 제휴를 맺고 AI튜터와 AI토익스피킹을 서비스하고 있다.

AI튜터는 AI와 함께 500개에 달하는 영어회화 상황을 학습하는 앱이다. 영어 문장 수십만개를 학습한 AI가 이용자와 대화하며 답변내용, 맥락, 유창성, 필수단어 등 영어 말하기 능력을 분석한다. 학습자 스스로 완성된 문장을 말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약 40만명의 학습자가 사용 중이다. LG 계열사 20개를 포함한 약 50개 기업과 지자체에서 직원 영어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AI를 이용한 외국어 학습서비스 제공방법'으로 특허 출원 상태다.

AI토익스피킹은 AI 알고리즘으로 파트별 공략 방법과 시험장과 비슷한 모의고사 환경을 제공한다. 최다 토익스피킹 콘텐츠 보유기업 YBMNET과의 제휴로 어떤 답변이 높은 점수를 받는지도 안내해 준다. '사진 묘사하기', '의견 제시하기' 등 토익스피킹 파트1~6 내용을 AI와 학습하는 서비스다. AI는 수험생들이 궁금해하는 현재의 토익스피킹 수준을 분석한다. AI의 분석데이터에 따라 목표 레벨을 설정하고 학습을 시작한다.

LG CNS는 이번 인증을 시작으로 누구나 AI튜터를 만들 수 있는 'AI튜터 제작플랫폼', 'AI오픽(OPIc)', 'AI다국어'등 다양한 버전의 AI 외국어 교육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김은생 LG CNS D&A사업부 부사장은 "플랫폼 기반의 외국어 교육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AI에 다양한 언어를 학습시켜 일본어, 중국어,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어 학습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술업계에서 딥러닝·빅데이터분석 등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의 어학실력을 높여 주는 AI교육서비스 시장은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앞서 '산타토익'과 '산타공인중개사' 등 학습용 AI서비스를 개발해 제공해 온 스타트업 '뤼이드'는 산타토익 앱을 2017년 출시 후 누적 이용자수 200만명을 확보하고 한국·일본에서 교육 앱 부문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지속적인 학습 진단·피드백을 제공하면서 목표달성을 돕는 '포머티브러닝' 솔루션으로 브라질·콜럼비아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한다고 최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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