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코로나19 역풍에도 전년 대비 당기순익 14.5%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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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석 기자
입력 2021-02-08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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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장성 중심 영업 전략이 실적개선으로 이어져

 
코로나19 장기화로 생명보험사들의 수익성이 악화한 가운데 동양생명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4%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동양생명]

동양생명은 지난해 개별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4.5% 증가한 1286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11.1% 늘어난 6조9490억원, 영업이익은 61% 증가한 1776억원을 기록했다.
 
동양생명의 실적 개선은 보장성 중심의 영업전략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동양생명의 수입보험료 5조7687억원 중 보장성 상품은 2조3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7.5%가 확대됐다. 총자산은 36조2530억원으로 전년 대비 6.8% 증가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대면영업이 어려운 상황에도 보장성 신계약을 확대하고 투자손익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보험 포트폴리오와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바꿔 고객·기업·주주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1주당 220원 배당을 결의했다. 배당성향은 26.7%로 1년 전(31.1%)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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