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주간전망] 뗏 연휴 앞두고 상승세 전망…VN지수, 1165포인트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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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àng Phương Ly phóng viên
입력 2021-02-0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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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주 2월 1~5일 VN지수, 전주대비 6.65%↑

  • 뗏 연휴에 10~16일 휴장

'뗏' 연휴(베트남 설 명절) 휴장(2월 10~16일)을 앞두고 이번주(2월 8~9일) 베트남증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8일 ‘베트남증시 주간전망’을 통해"지난주 5거래일 중 증시는 나흘간 상승하며 하락세가 완화된 것으로 보였다"며 "따라서 이번주 시장의 상승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지난주(2월 1~5일)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Tradingview 사이트 캡처]




지난주 (2월 1~5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주 대비 6.65%(70.30p) 상승한 1126.91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4.50%(9.63p) 뛴 223.84로 마감했다.

호찌민거래소와 하노이거래소의 평균 거래량은 전주보다 각각 22.06%, 31.63% 감소했고 평균 거래액도 각각 20.60%, 24.67% 감소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HOSE에서 2조410억동을 순매도했으며 HNX에서도 440억동을 순매수했다.

지난주 VN지수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3개 종목은 빈그룹(VIC), 비엣콤뱅크(VCB), 비엣띤뱅크(CTG) 등이었다.

또, 은행, 석유·가스 관련 주가의 상승이 시장의 오름세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페트로베트남가스(GAS), 테콤뱅크(TCB) 등은 각각 6.37%, 12.87% 올라 상승을 지지했다.

반면, FIT그룹(FIT), 모바일월드(MWG) 등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주요 2개의 종목이었다.

동아증권(DAS)은 "국내 코로나19 재확산과 뗏 장기 휴장 등 요인들은 단기적으로는 증시에 유입되는 현금 흐름에 영향을 줄 것"이라면서 "다만, 1조9000억 달러의 미국 대규모 경기부양책이 승인되면 전 세계 모든 지표에 적극적인 파급효과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주 이틀간의 거래일에 VN지수는 1165포인트에 접근할 것"이라고 DAS는 기대했다.

베트남투자개발은행증권(BSI)은 역시 "지난 주 전체 19개 중 18개의 업종이 상승했고 외국인 투자자는 HOSE와 HNX 등 전 거래소에서 순매수세를 유지했으며 시장의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여주었다"며 "이런 추세에 따른 이번주 VN지수는 1130~1150포인트로 다시 도달할 것"이라면서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바오비엣증권(BVS)은 "뗏 연휴의 휴장 전 이번주 2거래일(8~9일) 동안 VN지수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면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 1120선을 도달 성공한 후 단기적으로 1180~1200포인트라는 강한 저항선으로 다시 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기 휴장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거래를 자제함으로써 시장으로의 현금 흐름이 약간 약화될 수 있다"면서 "따라서 투자 현금 흐름 움직임이 주식 종목들 간에 양극화될 것"이라고 BVS는 경고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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