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1월 소비자신뢰지수, 2개월 연속 악화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태국상공회의소대학(UTCC)이 발표한 올해 1월 소비자신뢰지수(CCI, 100 이상이 긍정)는 전월 대비 2.3p 하락한 47.8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2월 이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의 재확산에 따라, 지수는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되었으며, 지난해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소비자 신뢰도를 항목별로 살펴보면, '경제전반'은 1.9p 하락한 41.6, '고용'은 2.4p 하락한 45.1, '미래의 수입'은 2.4p 하락한 56.8. 모두 2개월 연속으로 악화됐다.

동시에 실시된 '지금 신차를 구입할 시기인지'를 묻는 조사에서는 '살 때'라는 응답의 비율에서 '살 때가 아니다'를 뺀 수치에 100을 더한 '신차구매지수'가 전월 대비 5.4p 하락한 46.9였으며, 주택 등 '부동산구매지수'는 4.1p 하락한 30.8를 기록했다. 양 지수 모두 2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UTCC는 지난해 12월 중순 방콕 서부 사뭇사콘현의 수산시장에서 신종 코로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국내감염이 재차 확산됨에 따라, 태국경제 침체 및 고용전망에 대한 소비자들의 우려가 증대돼, 2개월 연속으로 소비자 심리가 냉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CCI는 경제상황을 '좋다, 좋아졌다'고 느끼는 응답비율에서 '나쁘다, 나빠졌다'는 비율을 뺀 후, 100을 더한 수치. 조사는 매월 하순 전국에서 실시된다. 이번에는 2243명이 조사에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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