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서울서 국민의힘 35.2% vs 민주당 25.7%…국민의힘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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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1-02-08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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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 앞서…31.8% vs 30.9%

[사진=리얼미터 제공]

4‧7 보궐선거를 앞두고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다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1∼5일 전국 18세 이상 2519명을 대상으로 주간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6.3%포인트 상승한 35.2%로 집계됐으며, 민주당은 7.8%포인트 하락한 25.7%로 조사됐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국민의힘 지지율은 4.0%포인트 상승한 39.6%를 기록했으며, 민주당 지지율은 9.3%포인트 하락한 24.4%로 나타나 지지율 격차는 15%포인트 이상으로 벌어졌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국 지지율도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앞섰다. 국민의힘은 2.1%포인트 상승한 31.8%, 민주당은 1.5%포인트 하락한 30.9%로 집계됐다.

국민의힘은 충청권(5.8%포인트↓)과 60대(2.9%포인트↓), 자영업(3.4%포인트↓)대상에서는 지지율이 하락했지만, 서울(6.3%포인트↑)과 부산·울산·경남(4.0%포인트↑), 여성(2.8%포인트↑), 70대 이상(7.9%포인트↑), 20대(5.0%포인트↑), 중도층(2.5%포인트↑), 사무직(6.5%포인트↑), 무직(6.5%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호남권(11.4%포인트↑)과 대구‧경북(4.9%포인트↑), 60대(2.2%포인트↑) 등에서는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부산·울산·경남(9.3%포인트↓), 서울(7.8%포인트↓), 여성(2.0%포인트↓), 40대(4.7%포인트↓), 20대(4.3%포인트↓), 진보층(6.1%포인트↓), 학생(6.6%포인트↓) 등에서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이 임성근 부장판사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통과시키고, 김명수 대법원장의 거짓해명이 드러나는 등 '사법부 길들이기' 논란과 함께 대북 원전게이트 의혹이 이어지면서 지지율에 영향을 줬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외에는 국민의당이 6.5%, 열린민주당 6.2%, 정의당 4.8%, 기본소득당 1.2%, 시대전환 0.9% 순이었으며, 무당층은 15.4%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주 만에 다시 30%대로 하락한 39.3%를 기록했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3.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3.5%포인트 오른 56.3%였으며, 모름·무응답은 4.4%였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4.2%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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