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체사진 1장에 1억줘" 아역배우 출신 승마 국가대표의 만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승요 기자
입력 2021-02-05 08:3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SBS '8시 뉴스' 방송 캡처]


아역배우 출신인 승마 국가대표 선수가 전 여자친구를 동영상, 나체사진으로 협박한 혐의로 고소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SBS '8시뉴스'는 4일 국가대표 출신 승마선수 A씨가 전 여자친구 B씨의 나체가 드러난 동영상과 사진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동의 없이 촬영한 영상과 사진을 빌미로 "내가 기다린 값으로 500만 보내줘", "내 2억 어디갔느냐" 등 돈을 요구했다. 

A씨는 SBS와의 인터뷰에서 "서로 그냥 장난을 친 것"이라며 "내가 악한 마음을 먹었으면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왜 거기다(피해자) 보냈겠느냐"라고 황당한 해명을 했다.

B씨 측은 A씨가 나체사진 한장당 1억원의 돈을 요구하는 등의 협박을 가했고, A씨가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돈을 빌리는 식으로 1억4000만원이 넘는 돈을 빼앗았다고 주장했다. A씨의 협박때문에 B씨는 극단적선택을 시도하기도 했다.

경찰은 조만간 A씨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A씨는 영화, 드라마 등에 출연하며 유명 아역배우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역배우에서 승마 선수로 전향해 세 차례나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로 출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