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34.5%, 하루 3회 이상 깜박해”…건망증 예방·관리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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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1-02-04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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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유전자정보원 ‘건망증 또는 기억을 잊은 경험’ 설문조사

[사진=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제공]



고령화 사회로 인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라 15분에 한 명씩 치매 환자가 발생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치매를 앓고 있는 사람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치매를 미리 예방하고 잘 관리하는 것이 국가적인 정책문제로 부각되고 있고, 건망증이 심한 경우 치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정상인보다 4.5배 높다는 보고가 이어지면서 건망증에 대한 관리가 주목된다.

치매 조기진단 바이오회사인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은 엔트러스트서베이에 의뢰해 전국 2060 성인남녀 200명을 대상으로 ‘건망증 또는 기억을 잊은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고 4일 밝혔다.

조사 결과 국민 3명 중 1명(34.5%)은 하루에 3회 이상 5회 미만 깜빡하거나 기억을 잊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회 미만 (55.5%), 6회~10회(5.5%), 10회 이상(4.5%) 등의 답변도 나왔다.

한국유전자정보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스마트폰 사용, 우울증,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 등의 원인으로 건망증 및 치매를 앓는 연령층이 낮아지고 있다”며 치매 예방·관리법을 강조했다.

또 이 관계자는 “치매의 첫 전조증상이 건망증에서 비롯되기도 하고 건망증을 방치하게 되면 치매초기증상으로 이어진다”며 “건망증이 심해진 경우라면 적극적인 예방과 진단, 노력이 필요하다. 평소 흡수율 높은 커뮤민 식품이나, 운동 등을 통한 예방에도 신경 쓰는 것이 좋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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