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총동문회, 구현모 KT 대표 등 4인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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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1-02-0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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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T, 2년 연속 수상자 배출

(왼쪽부터)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사진=KAIST 제공]

KAIST 총동문회는 2020년도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를 선정해 3일 발표했다. KT는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 수상자는 김동원 전북대 총장, 유태경 루멘스 대표이사, 이낙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 구현모 KT 대표이사 등이다. 학술, 사회,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 4인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동원(산업및시스템공학과 석사 82학번) 전북대학교 총장은 탁월한 연구 성과를 통해 지역 산업의 기술 향상과 전문 인력 양성에 공헌하고 있으며, 교육 행정가로 리더십을 발휘하며 대학 숙원사업을 해결하는 등 대학과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유태경(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3, 박사 85학번) 루멘스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LED 1세대 전문가로, LED 관련 기술 혁명을 선도하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 기업인 루멘스를 운영하며 국가 경쟁력 강화와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하고 있다.

이낙규(기계공학과 석사 85, 박사 87학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장은 국가 산업 선도 핵심 생산 기술 개발 연구 수행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확보했으며, 개발 기술이 기업의 실제 생산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지원 활동에 집중해 국가 제조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구현모(경영과학과 석사 85, 박사 93학번) KT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 주도, 인공지능(AI) 산·학·연 연합체 'AI 원팀'을 통한 AI 국가 경쟁력 강화 리딩, 국내 토종 클라우드 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등 대한민국 ICT 혁신을 선도하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KT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KAIST 자랑스러운 동문상 수상자가 나왔다. 앞서 지난해 이동면 BC카드 대표(당시 KT 사장)가 수상한 바 있다. 이동면 대표(전기및전자공학부 석사 85, 박사 87학번)는 초고속 통신망 사업을 발전시키고 사업을 국제적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했다.

정칠희 총동문회장은 "자랑스런 동문상은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의 명예를 높인 동문에게 주어지는 영광스러운 상"이라며 "그동안 수상자들의 면면만 봐도 세계적인 KAIST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KAIST 총동문회는 산업기술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하거나 뛰어난 학문적 성취 및 사회봉사로 모교의 명예를 빛낸 동문을 매년 선정해 KAIST 자랑스런 동문상을 수여한다. 1992년부터 29회에 걸쳐 모두 10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역대 주요 수상자로는 신성철 KAIST 총장(2010년 수상), 김기남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2012년 수상), 김정주 넥슨 대표이사(2007년 수상),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006년 수상) 등이 있다. 수상자들은 현재 사회 각계각층의 요직에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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