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근 "김창열이 말 걸어주는 것만으로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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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완 기자
입력 2021-01-2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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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문근이 김창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사진=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


29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는 '우정은 나의 것'이라는 주제로 가수 이은하, 조문근, 김창열과 방송인 이상해, 최병서, 김미숙, 신은숙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창열은 조문근과의 인연을 소개했다. 김창열은 "문근이를 안 지 10년 정도 됐다. 라디오 시절에 게스트로 나와서 친해졌다. 아주 절친은 아니었지만, 작년에 같이 프로그램하면서 친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근이를 보고 있으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그래서 이 친구를 재미있게 만들어주고 같이 어울려야겠다고 하다 보니 친해졌다"며 가까워진 계기를 소개했다. 이어 "(조문근은) 알고 보니 끼도 많고 굉장한 친구"라고 덧붙였다.

이에 조문근은 김창렬에 대해 "저는 내성적이라 구석에 있는데 계속 잘 챙겨줬다"며 "보통 사람들이 저를 유해진, 전원주 아들로 알더라. 엄마 이후 유일하게 잘생겼다고 해준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무도 잘 모르는데 (김창열이) 말 걸어주는 것 자체로 행복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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