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스톱 신드롬 세계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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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숙 국제경제팀 팀장
입력 2021-01-2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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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매도 포지션 많은 종목 공격, 호주와 일본 등서 나와

게임스톱 신드롬이 전세계로 번지고 있다. 월가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공매도 세력을 공격하면서 주가를 올려놓는 투자 행태가 호주와 일본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


공매도 포지션이 많은 종목이 이들의 타깃이 됐다. 시드니 증시에 상장된 유니베일 로담코 웨스트필드는 28일 20% 급등했다. 일본에서는 라쿠텐과 유아용품 업체인 피존도 급등했다. 

게임스톱 효과는 다른 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인도 투자자들도 게임스톱으로 몰려들었다. 미국 주식투자가 허용된 한 인도 주식거래 플랫폼에서는 게임스톱이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15%가 되는 것으로 집계되기도 했다. 게임스톱과 티커(주식시세 표시테이프)가 GME으로 똑같은 호주 기업은 28일 하루에만 무려 60% 오르기도 했다. 중국 주식 채팅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기회에 대한 토론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블룸버그는 "게임스톱 현상의 효과가 이렇게 멀리까지 퍼질 것이라고 예상한 이들은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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