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뱃값 인상 소식 "뭐? 8000원? 말도 안 나온다" 격양된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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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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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담뱃값 인상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려오자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선거 앞두고 서민들에게 민감한 담뱃값 인상 발표는 왜 했는지 한심하다(SO***)" "흡연율이 줄어든 게 아니라 담배가 비싸서 덜 핀 거다. 정부야. 알면서도 모른 척 담뱃값 인상. 만만한 거지 담뱃값이(HS***)" "전기료에 탄소세 넣기, 부가세, 시청료까지 올린다 하고 담뱃값 인상까지... 서민은 어떻게 살라는 거임?(CA***)" "담뱃값 인상, 부가세 인상, kbs 수신료 인상... 하루 동안 일어난 일들(JD***)" "8000원이라니ㅠ 말도 안 나오네요(NA***)" "담뱃값 술값 인상하면 안 된다(SK***)" "세금 증세의 일환으로 담뱃값 인상한다 해야지. 국민 건강 핑계대고 있네(BO***)" 등 반응을 보였다. 

27일 보건복지부는 제5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을 수립해 발표했다. 이번 5차 계획에서는 건강수명을 2023년까지 73.3세로 연장하는 것이 목표다.

그중 정부는 담뱃값을 갑당 8000원으로 인상한다.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갑당 7.36달러(약 8100원)다. 담뱃값 인상으로 2030년까지 성인 남성 흡연율을 25%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특히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의 정의를 '연초 및 합성 니코틴을 원료의 전부 또는 일부로 하는 담배와 전자담배 기기장치'로 확대했다. 그동안에는 '연초의 잎'으로만 규정돼 있었다. 

흡연과 함께 음주 부분에도 손을 댔다. 미성년자 대상으로 한 주류 판매에 대해 벌칙을 강화하고, 공공장소 음주 규제를 입법화한다. 주류광고 금지 시간대 적용 매체를 확대하고, 주류 용기에 광고모델 부착 금지도 추진하게 된다. 

운동 실천율은 높인다. 신체활동 증진을 위해 영유아·보육여성·만성질환자 등 대상별 신체활동 지침을 마련하고, 직장인 대상 건강친화기업인증제, 건강생활 실천 여부에 따른 건강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보건소 중심으로 스마트 기술을 활용해 건강관리서비스를 확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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