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석 강아지 등 반려동물 파양 의혹에 네티즌 "입양-파양 반복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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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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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팬카페에 "이때다 싶어..." 글 두고도 네티즌 "말투 무엇" 비난

[사진=박은석 인스타그램]


배우 박은석이 파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네티즌들은 이번 논란의 본질은 본인의 행동이 파양인지 모른다는 것과 입양과 파양을 여러 차례 반복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MBC '나 혼자 산다' 출연 후 반려동물을 수차례 파양했다는 의혹으로 구설에 오르자 박은석과 소속사는 해당 반려동물들은 지인에게 보내졌다고 밝혔다. 

27일 박은석은 팬카페에 "바쁜 스케줄 와중에 이런 논란이 터지고 때마침 이때다 싶어 공격당하는 일들이 너무 많죠? 저한테까지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게 신기하고도 얼얼합니다. 우선 걱정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저희 애들 잘 크고 있고요. 공식 해명 오늘 중으로 나갈 거니 너무 염려 마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파양 의혹은 왜곡된 것이라며 "할머니 집에서 독립하고 혼자 생활하게 되면서 대형견 올드 잉글리시 쉽독과 고양이 2마리를 분양받아 키우게 됐다. 그러던 중 형편이 어려워져 회사 숙소로 들어와 반려동물을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됐다"면서 세 마리 반려동물은 배우의 지인에게 보내졌고 잘 지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할머니 집에서부터 키우던 푸들은 할머니가 연로한 관계로 키울 수 없게 돼 배우가 보호하다가 원룸에서 오래 키울 수 없어 친척 누나에게 보내졌고, 현재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두 차례 가족과 지인에게 반려동물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소속사는 "끝까지 책임져야 함을 알고 있었지만, 당시 어찌할 수 없는 상황과 형편으로 인해 함께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현재도 미안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소속사 해명에 대해 네티즌들은 지인에게 보내는 행위 역시 '파양'이라고 강조하고 나섰다.

네티즌들은 "지인한테 넘기는 것도 파양이에요(lo***)" "파양이 별 거냐? 키우다가 남한테 줘버리면 그게 파양이지. 여전히 자기가 뭘 잘못했는지 모르네(JA***)" "그럼 지금 키우는 아이들도 형편이나 상황이 안되면 또 다른 곳으로 보내겠네요(SS***)" "말장난 치고 있네. 그게 박은석을 위한 해명이냐. 어찌 됐든 팩트는 박은석이 데려온 애들 다 다른 집 보냈다는 거 아니냐? 그리고 또 키우고 있고?(MI***)" "오해라고 예전에 키우던 애들 다 지인이 키우고 있다고 공식 해명하는 걸로 봐서는... 여기서 뭐가 잘못된 건지 자체를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분인 거 같아요(바**)" 등 지적하는 글도 나오고 있다. 

특히 팬카페에 올린 박은석의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말투가 참" "말투 무엇... 개념 없나요? 위에서 아래 깔보는 말투네요" "저런 당당함이 사실이었으면 좋겠네요"  "보통 입장문을 이렇게 쓰나요? 빈말이라도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믿어주고 지지해주시는 분들께 항상 감사합니다 이런 식으로 쓰지 않아요?(wo***)" "저는 좀 더 지켜보자 싶었는데 말투. 되게 오만하네요(vi***)" 등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나 혼자 산다'에서 박은석은 3개월 된 골든 리트리버 몰리와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박은석의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그가 과거 여자친구가 맘에 안 들어해서 비글을 작은 개로 바꾼 적이 있다며 동물 사랑하는 퍼포먼스는 보기 싫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특히 과거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진을 올렸던 반려동물들이 돌연 사라진 뒤 몰리를 키우고 있다고 알려 파양 논란까지 나온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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