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비야디 주가, 주주 지분 매각에 연일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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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2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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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2거래일 연속 비야디 주가 하락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올해 들어 급등세를 보이던 중국 토종 전기차업체 비야디(比亞迪, 002594, 선전거래소)의 주가가 27일 하락세로 돌아섰다. 

27일 중국 경제 매체 증권시보에 따르면 비야디의 주가는 이날 오전장에서 3.31% 하락했다. 전날에도 종가 기준 비야디의 주가는 5.13% 급락했다.

지난 25일 주가가 한때 262.95위안까지 올랐고, 시가총액(시총)은 7000억 위안을 돌파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한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이같은 하락세는 수급, 특히 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우려가 커진 결과다. 

전날 비야디는 공고를 통해 리커 비야디 고위 관리자가 개인 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만주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2020년 말 기준 비야디의 지분 0.44%를 보유하고 있던 리커가 보유 지분 0.4%상당을 매각한 것이다. 26일 비야디의 주가가 주당 254.22위안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리커는 이번 매각으로 2억5400만 위안을 조달한 셈이다.

최근 2거래일 동안 비야디는 약세를 보였지만, 추가 상승공간이 남아있다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올해 들어서만 비야디의 주가가 30% 급등한데다가 앞으로의 비야디의 전망이 밝다는 이유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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