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직원 코로나19 확진…권덕철·정은경도 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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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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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청사관리본부 26일 세종청사 긴급방역

  • 권 복지장관 '음성'…정 질병청장 결과 대기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가운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왼쪽),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25일 오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1년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 업무계획 발표를 마친 후 브리핑실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정부세종청사에서 근무하는 보건복지부 직원이 26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정부가 긴급 방역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본부장 조소연)는 이날 세종특별자치시 정부세종청사 10동 5층에서 근무 중인 복지부 직원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권덕철 복지부 장관 수행비서로 이날 오전까지 정상 근무하다 오후께 코로나19 의심증상을 보여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후 오후 5시 50분쯤 양성 판정이 나왔다.

행안부는 확진 통보가 나온 즉시 이 직원 근무 공간과 공용시설을 긴급소독했다. 세종청사 10동을 연결하는 통로와 승강기 운영도 차단했다.

권 장관을 비롯한 해당 부서 직원 등 밀접접촉자에게 검사를 받고, 바로 집으로 돌아가 대기하도록 했다. 검사 결과 권 장관은 음성으로 나왔다. 권 장관은 잠복기간 등을 고려해 2∼3일 뒤에 재검사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검사를 받았다. 정 청장은 이날 충청북도 오송 질병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백신 의정 공동위원회'에서 권 장관을 만났다. 전날 문재인 대통령과 화상으로 진행한 2021년 업무계획 브리핑 때도 권 장관 곁에 있었다.

정부청사관리본부는 "확진 직원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추가 접촉자 검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밝히고 "입주기관과 신속하고 정확히 정보를 공유하고 협조해 청사 내 코로나19 확신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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