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행 차기 행장에 서한국…창립 52년만 내부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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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21-01-2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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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이 차기 행장으로 서한국 수석부행장을 내정했다. 창립 52년만에 처음으로 내부 출신 행장이다.

26일 전북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이날 서 수석부행장을 신임 행장으로 최종 확정했다. 앞서 서 수석부행장은 지난 21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로부터 전북은행장 후보로 단독 추천된 바 있다.

당초 임용택 현 전북은행장은 서 신임 행장과 함께 차기 행장 '숏리스트(최종후보자군)'에 올랐으나, 후배 양성을 위해 용퇴를 선택했다. 서 행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통해 제12대 전북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서 행장은 전북 정읍시 출신으로 전주상고와 한국방송통신대,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1988년 전북은행에 입행한 후 인사부와 종합기획부, 리스크관리부 등 본부부서를 비롯해 지점 근무까지 전반적인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쳤다.

2010년에는 전북은행 국제회계기준팀 TF팀장을 맡았다. 전북은행 창립 이래 최대 규모의 프로젝트였던 IFRS(국제회계기준) 도입 프로젝트를 이끌며 국내 은행권 최초 IFRS 개시 재무제표 작성을 마치기도 했다. 이후 JB금융 경영지원본부, 리스크관리본부 담당 상무 등을 거쳐 2016년 전북은행 부행장, 지난해 수석부행장으로 선임됐다.

전북은행 임추위 측은 "서 신임 행장은 금융업 전반에 대한 다양한 근무를 경험했고 경영자로서 역량이 높이 평가된다"며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당행의 효율적인 경영관리 등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한국 전북은행장 내정자 [사진=JB금융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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