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주가 16%↑' 최대주주 노블바이오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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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1-01-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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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탈옵틱이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그래픽=홍승완 기자]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45분 기준 디지탈옵틱은 전 거래일 대비 16.14%(180원) 오른 129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 때 1350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현재 시장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1635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589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5.08배, 외국인소진율은 2.48%다.

디지탈옵틱의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가 코로나19 검체 수송키트 생산능력을 현재 대비 2배 규모로 늘린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노블바이오의 검체 수송키트 생산공장은 풀가동 상태임에도 글로벌 1위 체외진단 기업 애보트를 비롯해 국내외 진단키트 회사들의 주문량을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생산설비 증설은 3월 완료를 목표로, 월 1억 개에서 월 2억 개로 대폭 늘릴 예정이다. 대기 수요사의 주문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블바이오 관계자는 “체외진단에서 유일하게 체내로 들어가는 스왑 특성상 높은 허가 기준과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노블바이오의 수송키트는 기술력과 전 공정 자체 생산화를 바탕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1월 주문량은 월 1억 4000개로 월마다 지속적으로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어 빠르게 증설을 완료하고 최대 매출액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3일 디지탈옵틱은 최대주주인 노블바이오와 코로나19를 포함하는 바이러스 진단 관련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노블바이오는 디지탈옵틱이 3년간 매출액 5000억 원 이상, 영업이익 500억 원 이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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