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 지원에 8100억원 푼다...전년比 10.8%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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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1-01-2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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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창업 사업화와 보육‧교육, 네트워킹 등 총 31개 사업을 위해 8120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0.8% 증가한 예산 규모다. 중기부는 이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하면서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5일 중기부에 따르면, 창업 활성화 정책으로 신설 법인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016년 9만6000개 수준이던 신설법인은 2020년 11월 기준 11만3000개로 늘었다. 포브스 선정 아시아 글로벌리더 중 한국 스타트업 대표도 2018년 11명에서 지난해 21명으로 증가했다.

이 같은 창업 분위기 확산을 더욱 촉진시키기 위해 올해는 △대기업‧글로벌 기업과 스타트업간 연계 강화 △비대면, 친환경 등 신산업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

 

[올해 창업지원 시행계획 유형별 예산.(표=중기부)]


먼저, 대기업과 스타트업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대-스타 해결사 플랫폼’ 사업은 선배 벤처, 글로벌 기업, 공공기관 등으로 주체를 확대하고, 사업화 자금(1억원)과 기술개발(최대 4억원), 기술보증(최대 20억원)을 연계 지원할 예정이다.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엔비디아 등 글로벌기업과 협업해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글로벌 기업 협업 프로그램’은 지원 가능 업력 제한을 7년 이내 창업기업으로 통일해 참여 대상자를 확대한다. 기업당 평균 사업화자금은 1억5000만원이다.

또한, ’비대면 유망 스타트업 육성사업‘은 전용예산 확보를 통해 주요 비대면 분야·스타트업 시제품 제작, 마케팅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자금은 기업당 평균 1억5000만원을 제공하고, 보건복지부・교육부 등 중앙부처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올해는 예비패키지 1002억원, 초기패키지 1002억원, 도약패키지 1020억원을 배정해 예비(창업 이전), 초기(3년 이내), 도약(3~7년차) 등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체계도 강화한다.

친환경‧에너지 등 그린뉴딜과 관련한 분야는 특화 분야로 신설하고, 제조‧정보통신(ICT) 분야 창업기업의 제품‧서비스 개발, 해외진출 등 성장을 지원한다.

오기웅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지난해 창업 열기가 올해도 지속, 확대될 수 있도록 디지털화 온라인화 등 환경변화를 반영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대면 등 수요자 편의 중심의 사업 운영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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