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다시 불기둥…전국(0.25%→0.29%), 서울(0.0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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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람 기자
입력 2021-01-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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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전체가 불장…"정비사업·교통호재 있거나 신축·역세권 위주로 상승"

[국토부 자료]

새해에도 전국 집값 오름세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 서울은 강남-강북을 가리지 않고 집값 상승 폭이 크게 확대됐으며, 수도권 역시 큰 폭으로 오르며 전국 상승세를 견인했다. 

21일 한국부동산원이 이날 발표한 1월 셋째 주(1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0.25%)보다 뛴 0.29%를 기록했다.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에서 0.02% 오른 0.09%로 오름폭이 확대됐다. 

통계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비강남권의 상승세가 뚜렷했다. 동대문구는 전주에서 0.06%가 오른 0.15%로, 서울에서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전농·답십리동 역세권 신축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부동산원 측은 전했다. 

이어서는 노원구와 강북구는 모두 전주에서 0.05% 오른 이번 주 0.10%를 기록했으며, 영등포구(0.08%), 금천구(0.06%), 구로(0.07%), 강서구(0.08%) 등 지역은 각각 0.04%씩 뛰었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18%)가 잠실동 인기 단지와 재건축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전주보다 0.04%가 뛰며 가장 크게 올랐다. 강남구(0.11%)는 압구정동 재건축과 도곡동 준신축을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고, 강동구(0.11%)는 고덕·암사동 위주로 올랐다. 서초구(0.10%)는 반포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공급대책 마련·가계대출 관리 강화 등 시장 안정화 정책이 지속하는 가운데, 정비사업, 교통호재가 있는 지역이나 신축·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수도권과 지방도 각각 0.05%, 0.01%씩 상승한 0.31%와 0.26%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인 인천(0.36%→0.40%)과 경기(0.36%→0.42%)가 큰 폭으로 오르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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