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화섭 시장 "치유와 극복, 생명안전의 공간적 거점으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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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박재천 기자
입력 2021-01-2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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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사업추진 본격화

  • 올 상반기 공모작 선정하고 설계 착수...총 453억 원 투입

  • 내년 착공, 오는 2024년 준공 목표

윤화섭 안산시장.[사진=안산시 제공]

윤화섭 경기 안산시장이 21일 "정부와 함께 4·16 생명안전공원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치유와 극복, 생명안전의 공간적 거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이날 윤 시장은 "국무조정실·해양수산부와 함께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 지난 아픔을 극복하고 새 희망을 채워 미래지향적 시민화합의 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국무조정실 4·16세월호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 의결로 추진되는 가칭 ‘4·16 생명안전공원’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공모는 내달 초 공고를 시작으로 올 4·6월 2단계에 걸쳐 상징성과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해 최종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해서는 전문성 확보와 공정성을 위해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공모운영 위원회가 꾸려졌다.

화랑유원지 남측 2만3000㎡ 부지에 조성되는 4·16생명안전공원에는 추모시설과 문화·편의시설 등 복합공간이 갖춰진 9962㎡ 면적의 건축물이 들어서며,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과 함께 연계해 추진된다.

4·16 생명안전공원은 ‘4·16 세월호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에 따른 추모사업 시행을 근거로 하며, 올 상반기에 당선작이 선정 시 하반기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한 이후 2022년 착공, 오는 2024년 준공될 예정이라고 윤 시장은 설명한다.

이 사업에는 국비 373억 원과 도비 43억 원, 시비 37억 원(사업부지 가격) 등 모두 453억 원이 투입되며, 공고일 이후 나라장터와 공모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참가등록·서류제출, 심사는 공모사이트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하게 된다.

아울러, 코로나19 상황과 해외 참가자를 고려해 온라인(유튜브·VR콘텐츠 등) 홍보도 함께 병행하기로 했다.

한편, 윤 시장은 4·16 생명안전공원과 연계해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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