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타이어 센서 개발…스마트 시스템 연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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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1-01-2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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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센서모듈·무선통신기 KC인증,통신인증 획득

  • 타이어정보관리시스템 특허 출원

금호타이어가 스마트 모빌리티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 센서 모듈 및 무선 통신기 등의 KC인증과 국내 통신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 기술들이 적용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최종 점검해 하반기 내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금호타이어는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 상용화를 위해 전자통신 전문업체인 삼진과 루트링크와의 협업을 통해 센서모듈과 무선통신기 등을 개발·제작하고 있다. 버스업체와도 운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MDE와 기밀유지계약(NDA)을 체결했다. 관계사인 오토모스를 통해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내 도로에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을 장착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주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결과 지난해 11월 국가통합인증마크인 KC인증과 통신사 전파인증을 획득했다. 또한 이 테스트에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타이어 정보 관리 시스템) 관련 특허도 출원 중이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각 타이어 내부에 장착된 센서모듈과 운전석에 설치된 전용 무선통신기로 구성돼 있다. 스마트 타이어 시스템은 주행 중 공기압, 온도, 주행시간, 가속도 등 타이어의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운전자에게 경고 및 주의 알림을 준다. 금호타이어는 다양한 데이터 베이스 및 운행정보 활용을 위해 현재 국내 주요 통신사와 기술 협의도 논의 중이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연구본부장(부사장)은 "금호타이어는 한발 앞서 준비하지 못하면 미래는 없다는 생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R&D에 힘써왔다"며 "앞으로 완성차기업, 통신사,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편리하고 안전한 모빌리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금호타이어가 개발한 타이어 센서 모듈.[사진=금호타이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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