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처·의정부시청·언론재단 등 110곳 정보공개 '최우수기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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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1-01-19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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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섭 법제처장이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0년 청소년법제관 온라인 시상식에서 참석하고 있다. [사진=법제처 제공]

법제처·전라남도청·의정부시청·한국언론진흥재단을 비롯한 110곳이 2020년 정보공개 최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19년과 2020년 1~8월 중앙행정기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벌인 정보공개 운영실적 종합평가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평가 결과 2019년 대상 기관 580곳 중 96곳(16%), 2020년 587곳 가운데 110곳(19%)이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4개 분야 10개 지표를 살폈다. 평가 분야는 △사전정보 △원문공개 △청구처리 △고객관리다.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단체와 전문가 등으로 꾸린 외부평가단이 평가를 벌였다. 기관 순위에 따라 최우수·우수·보통으로 평가하고, 60점 미만이면 미흡 등급을 줬다.

2020년엔 중앙행정기관 45개 중 최우수는 9곳으로 나타났다. 최우수 기관은 기상청·농촌진흥청·문화재청·법제처·원자력안전위원회·인사혁신처·조달청·중소벤처기업부·특허청이다.

법제처는 고객관리 분야에서 돋보였다. '국민생각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이용자 수요 파악으로 실생활에서 많이 쓰이는 법제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역 지자체 17곳 가운데 대전광역시청·울산광역시청·전라남도청 3곳, 17개 시도교육청 중 경상남도교육청·부산광역시교육청·충청북도교육청 3곳이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75개 시 단위에선 거제시청·김해시청·부천시청·사천시청·상주시청·서산시청·성남시청·양주시청·여수시청·의정부시청·익산시청·전주시청·정읍시청·진주시청·충주시청 등 15곳이 최우수로 평가됐다.

82개 군 단위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은 기간은 고창군청·곡성군청·보은군청·순창군청·완도군청·완주군청·임실군청·진천군청·창녕군청·하동군청 등 10곳이다. 자치구 69곳 가운데는 대구 중구청·대전 대덕구청·부산 금정구청·부산 남구청·서울 종로구청·인천 연수구청 등 14곳이 최우수였다.

공기업 최우수 등급은 36개 평가 기관 중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한국남부발전·한국동서발전·한국석유공사·한국중부발전·한국철도공사·한전KDN 7곳이 받았다.

한국철도공사는 사전공개 정보를 쉽게 찾도록 유형별로 분류하고, 정보도 쉽고 자세하게 작성한 점이 우수하게 평가됐다.

95개 준정부기관 가운데는 우체국물류지원단·국립공원공단·도로교통공단·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한국광해관리공단·한국소방산업기술원·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한국언론진흥재단·한국연구재단·한국주택금융공사·한국콘텐츠진흥원·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등 19곳이 최우수로 나타났다.

광역 지자체 소속 46개 지방 공기업 중에는 서울시설공단·인천관광공사·충북개발공사 등 9곳, 기초 지자체 소속 105개 지방 공기업 가운데는 가평군시설관리공단·강남구도시관리공단(시설)·강북구도시관리공단(시설)·중구시설관리공단 등 21곳이 최우수를 받았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기관별 부족한 사항은 계속 점검·개선해 공공기관 정보공개 운영 수준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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